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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애착유형 4가지로 구분합니다. 나는 어디 속할까요?

 

요즘 MBTI가 유행입니다. MZ세대는 MBTI를 통해 그 유형에 따라 자신의 성향에 대해 알아보는데요. 타인과 나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I와 E로 나누어 내향적, 외향적인 것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성인애착유형과도 관계가 있는데요. 4가지로 구분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성인애착유형
  2. 애착이론
  3. 안정형
  4. 집착형
  5. 무시형
  6. 혼란형
  7. 극복방법

 

 


 

 

 

 1. 성인애착유형

 

관계에 대한 이미지
출처 : 구글

사람마다 관계를 맺는 성향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누군가는 관계맺는 것을 좋아하고 적극적이며 또 누군가는 관계 속에서 불안해하거나 가까워지는 것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수많은 요인으로 인해 차이가 생기는데, 그중 한 가지는 '애착'일 수 있습니다. 그 구성요소 중 하나는 과거 주 양육자로부터 받은 애착정도를 뽑았습니다.

 


 

 

 

 2. 애착이론

 

엄마와아기 이미지
출처 : freepik

애착, 즉 양육자와 아동 간의 강한 정서적 유대에 대한 관심은 20세기 초반 보호 시설에 수용된 아동의 적응을 관찰하며 시작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고아원에 맡겨진 아동의 수가 증가하였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동들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우울해하며 신체적으로도 더딘 발달을 보이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관계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영국의 정신분석가 존 볼비의 애착이론과 함께 연구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애착의 기능

 

애착은 아이에게 근본적인 안전 기지로서 기능을 합니다. 유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애착 대상에 접근하여 위안을 얻고자 하며, 애착 대상을 안전 기지로 삼아 새로운 주위 환경에 대해 불안해하고 거부감을 갖기보다 호기심을 가지며 탐색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영아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인지적 상들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이는 내적 작동 모델로서, 친밀한 대인 관계 및 전반적인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울러 정서적 안정 및 조절, 자기 조절과 대인 관계의 토대가 됩니다.

 

 


 

 

 

 3. 안정형

 

안정형애착 이미지
출처 : 치의신보

성인애착유형 중 안정형은 불안감이나 회피적인 서향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대체로 소통능력이 좋고 친밀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에도 스스럼 없는 편입니다. 양육과정에서 보호자의 일관적인 애정 아래 안정적인 유아기를 보냈을 때에 형성되는 유형입니다. 누군가를 믿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기 때문에 감정 표현도 잘하고 긍정적이며 발전적인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집착형

 

집착형애착 이미지
출처 : 구글

집착형 애착 유형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자기비판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불만족감은 타인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은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까 두려워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또,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무시형

 

무시형애착이미지
출처 : YTN

무시형 애착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을 매력적이라고 여기지만 자신과 정서적으로 함께할 사람은 없다고 믿습니다. 이들은 남들고 함께 지내는 것보다 혼자 지내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친밀한 관계를 부담스러워합니다.

 

 


 

 

 

 6. 혼란형

 

혼란형애착이미지
출처 : 구글

혼란형 애착유형의 사람들에게서는 관계에 대한 불안과 회피가 모두 나타납니다. 이들은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타인도 무서워합니다. 관계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면서도, 실제로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아 신뢰를 쌓지 못합니다. 타인으로부터 상처받는 것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입니다.

 

 


 

 

 

 7. 극복방법

 

극복 이미지
출처 : 건강을 위한 발걸음

1.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만 바라보기

 

-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지 않고, 스스로 상처받지 말고 눈앞의 사실만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정확한 감정은 그 사람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상하여 상처를 스스로에게 주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2. 나만의 취미 찾기

 

- 불안형의 문제는 상대에 대한 지나친 의존입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일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재밌는 취미를 만들어야 합니다. 재밌는 취미를 하는 동안에는 상대방을 귀찮아하는 효과를 가져와 덜 의존하고 집착할 수 있습니다. 

 

 

3. 자신의 인생사 돌아보기

 

- 대부분 애착 유형이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로 인해 결정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이 수용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지 특정 상황이 있는지, 자신만의 아팠던 모습을 마주했을 때 상처를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주했다면 그때의 자신을 안아주며 위로해 줍니다.

 

 

4. 피하지 말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 피하는지 말고 부딪혀보는 것도 좋습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하고 그것으로 얻는 경험과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으로 인해 실패하였다고 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기보다는 실패를 하더라도 좋으니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성인애착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해보고 자신이 안정형이 아니라고 해서 놀라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정형에 해당하는 사람을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고 하여 자신의 자식을 그릇되게 키우지도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극복해 나가면 얼마든지 안정형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인정하고 공부해 나가면 흔히 말하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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